면접 팁을 감히 드리자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남겨요. 전 몇가지 원칙을 갖고 했는데요.

1.(전공외 인적성) 면접관들이 질문을 끌고가게 하지 않는다. 질문은 내가 주도한다.-제가 한 말에서 질문이 나올테니까 제가 준비한 답변에 대한 예상 꼬리질문을 만들었어요.

예를들어 전 청렴성과 창의력이 공직가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상질문. 왜? 그런경험 예시해봐라. 어떻게 공직생활에 그 가치 적용할 것인가?

등등 모든 제가 하는 말에대한 예상질문을 유도하게끔 잘 대답할 수 있는 것에대해서만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2.절대 비판적으로 말하지 말기. 시의 문제점, 개선할 점, 이런문제가 나올때 아주 작은 부분말하고 장점부터 강조한뒤 개선, 단점은 아주작게.

그래서 준비한건 우리시는 여러 정책 특히 복지 등 주민의 실질적인 자치를 실현하는 시이다.-꼬리질문. 무슨정책? 현재 시행하는 정책은? 실질적인 자치 어떤거? 예를들어봐라 에대한 답변도 준비함- 다만 재정자립도는 타시에 비해높으나 자주도는 낮은편. 2024년 적자가 얼마임. 시 예산 3조7천억중 의존재원인 국가보조금은 1조. 이런부분이 조금 우려스러운데 지역경제를 잘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 즉 창의력이 중요함. 창의력은 노력하고 항상 생각해야하는 가치. 유레카라고 외칠수 있었던건 항상 그 문제에대해 생각했던 것. 그래서 나도 안주하지 않고 항상 노력할 것임.

(시 홈피에 2024년 예산. 자주도 자립도 통합재정수지 지방채 주민참여예산 등 다 나와있어요. 행정이론과 접목해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일반회계,특별회계 기금을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가 적자. 그래서 재정이 건전한것 같지는 않은데 지역경제 살리는 정책 활성화 필요. 등 여러답안 만들었어요)

3.분명 날 당황시키고 맥이는 질문 나올 것이다.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갑자기 머리가 하예졌어요. 지금 잘 생각이 안나요. 하며 부드럽게 넘길 것.

이 세가지를 면접전에 염두했어요. 잘 웃기. 긍정의 이미지주기 나올때 의자정리하기등 기다리면서 생각했어요.

또 하나는 단골질문인 부당 나올때 행정판례 얘기하기. 공부한 척.

-판례에서 위법한 상관의 지시를 따랐다고해도 그 공무원이 면책되지 않습니다. 부당과 위법은 다르다. 이것이 부당인지 위법인지는 알아봐야할 것. 또한 부당은 나의 주관적 판단일 수도 있으니 함부로 판단하면 안될것같음. 경험많은 조직의 상관님과 상의할 것 같음. 다만 한국은 유교사회이고 예의를 중시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문화. 나도 그런문화에 긍정적. 그래서 업무 외 무엇인가를 시키시면 큰 거부감 없이 부당이라고 느낄 것 같지 않음.

이런취지로 긍정적 답변.

재면접 보시는 분들 더 걱정이 많으실것 같아 남깁니다.

전 꼬리질문도 없었고 질문도 다섯개만 받았고.

나오면서 합격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재면접 38명 떴는데 전 없었습니다.

필합성적 보다 2점 높으니 정말 걱정안해도 되는거겠죠?^^

공시준비는 걱정으로시작해서 걱정으로 끝나는 세계네요 ㅋ

절대 부정적 느낌 주지마시고 당황하고 모를땐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웃으시고 문제점 개선할점 말하라고해도 진짜 문제점 말하면 안돼요.

또하나 홈페이지 싹싹뒤져서 현재행하고 있는 시의 정책 다 보고 가시구요. oo시 현안 검색하면 Ai가 검색해줍니다. 관련 뉴스검색하면 문제점, 주민의견,시의대응책 잘 알 수 있어요

(이렇게 했기때문에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한 답변잘할 수 있었어요. 현재 시에서는 해외의 공항이전 성공사례를 제시. 처음에 주민이 반대했지만 공항이생기면서 교통 문화등 인프라구축 so 지역경제발전. 처음에 반대했던 주민도 지금은 아주 좋아함. 따라서 이전되는 지역에 인센티브 제공하고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및 소통. 이런 성공사례 언급하면 원만히 해결될 것 같음-면접관들 끄덕끄덕)

전 4차산업 관련해서 경기연구원에서 나온 논문도 보고갔어요. 거기 일자리 창출방법 다 나오고 사이버물리라는 단어도 나옵니다.

철저히 준비하시길요~행운을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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