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계좌 이중과세 이슈, 효율적인 미국 ETF 투자 트렌드는? 25년 1월 ETF 트렌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올해 초부터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지만, 이는 결국 미국의 경제적 강화를 목표로 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또한, 최근 연금저축, IRP, ISA와 같은 절세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배당 ETF의 이중과세 이슈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관심도도 최근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이미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 후,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모든 해외 배당 ETF가 동일한 세금 부담을 가지는 것은 아니며 일부 ETF는 이중과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절세계좌에서 활용하기에 보다 효율적인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보다 스마트한 ETF 투자를 선택하는 투자자들의 추세가 사뭇 궁금한데요.
 
오늘은 2025년 1월 한달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ETF TOP5를 통해 투자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최근 ETF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5위.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이번달 5위를 차지한 ETF는 바로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인데요.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하여 운용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4위.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다음 4위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인데요. S&P500 지수는 애플과 마이크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5위에 소개한 ETF와 마찬가지로 S&P500 지수를 콜옵션 매도 전략으로 활용하여 운용되는 ETF입니다.
*’25.2.14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프리미엄을 추구할 수 있는데요. 연간 최대한도 15%, 월간 최대한도 1.25%의 분배한도를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프리미엄을 추구할 수 있는 이유는 데일리 커버드콜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또한 1% OTM 콜옵션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당일 S&P500 지수의 1% 상승분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커버드콜ETF가 미국 ETF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최근 관세 등의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음 편한 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최근 절세계좌(연금저축,IRP,ISA) 이중과세 논란으로 인해 국내상장 해외ETF의 분배금에 대한 문제로 해외 배당ETF 투자를 지양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커버드콜ETF에서 지급되는 분배금은 예외 대상입니다.

커버드콜ETF의 분배금 재원은 크게 2가지로, 기업에서 나오는 ‘배당’과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인데요. 이중 프리미엄이 다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즉 배당 부문은 이중과세 대상이 되겠지만, 분배금 재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이중과세 예외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절세계좌에서 커버드콜ETF 투자는 큰 문제없이 투자 진행을 할 수 있어요.